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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

원주 순댓국 맛집 강릉집! 줄 안서고 먹기

지난 1월 13일 원주 첫 여행에서
정말 맛있게 먹었던 자유시장 순댓국 강릉집!!


강릉집 순댓국 줄 안 서고 먹을 수 있는 팁!!


강릉집은 현지 분들에게도 인기 있는 집이라
줄 서는 집으로도 유명하다!!



고기 양은 물론 순대도 많고
국물도 시원 깔끔해서  너무 맛있게 먹었다 ㅎ


전날 너무 맛있게 먹어서
다음날 다시 방문!! 아점으로 먹든 포장을 하든 하기로 하고
연달아 방문했으나 자리는 역시 없고 포장은 20분 걸린다고 ㅠ고기 삶아야 한다고 해서ㅠ


어쩔 수 없이 옆집 영월집에서 순대와 +고기 포장하면서
기다리고 있는데도 강릉집을 왔다 줄 서야 하니
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!!!
강릉집 할머니가 옆집이나 앞집에서 먹고 가라해도
사람들이 그냥 다음에 올께요~ 하고 가버리는 것!!


순대+고기 포장 10000원
만원 떡하니 내놓고 기다리고 있으니
인심 좋은 주인아주머니 순대를 썰다가 먹어보라고
한 접시 주셨는데.. 오잉?! 이게 뭐지??
어제 강릉집에서 먹은 순대랑 맛이
똑.  같. 음!!!


영월집 맞는데~
일행씨와 뭐지 뭐지???
궁금한 건 난 못 참지…
눈치를 보다가 용기 내서

“이모님~ 어제 저 강릉집에서 순댓국 먹고 갔는데요~
순대 맛이 똑같은데요???”

했더니

이모님 왈!!
“강릉집이랑 우리 집이랑 고기랑 순대를 같은 집에서 받아~
그러니 똑같지~”
네에~~~~??? 진짜요~~~?

“응~ 삶은 시간에 따라 맛이 아주 조금 다를 뿐 거의 같지~”
헐~~~ 대박^^ 어쩐지 맛이 너~무 똑같다 했어~


암튼 포장하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하고
순대 똑같고 맛있다고 하니
또 덤으로 주셔서 먹고~ 새우젓도 넘치기 일보 직전까지
꽉꽉 눌러 담아주시고~
원주 시장의 인심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!!

어쨌든 난 귀한 정보를 알게 된 것!!!


결론은
지난주 강릉을 갔다가 돌아오는길에
원주에 들려 자유시장 구경도 할 겸 순댓국 먹고 만두 포장에 김도 사고 국산 땅콩도 구매하려
다시 방문했는데

강릉집 휴무
하~ 나에겐 왜 이런일이

하지만 우리에겐 영월집이 있었으니
마침 딱 함 팀이 다 드시고 일어난 자리 피해
막 그냥 당골인 양 딱 자리 잡고 앉아
이모님 국밥 두 개요~ 하고 주문!!!


비주얼도 똑~ 같고 맛도 똑같고~^^
순대 내어주시는 것도 같고,
배고프기도 하고 맛있어서 순대먼저 주셨는데 순삭 하다
갑자기 생각나서 인증샷 찍고 ㅎ


고기고 순대고 국물이고 강릉집과
똑같아 강릉집 줄 설필요 없다는 거~
진짜 나만 알고 싶지만 ^^ 공유해 봅니다~
강릉집 찾아가셔서 문 닫았거나
자리 없을 땐?! 영월집 가셔요~ 맛 같아요~^^
고기+순대 10000원 또 포장해다
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찜통에 쪄 먹으면서
맛있다~ 진짜 가성비 좋다~ 하면서
맛있게 먹은 찐 맛집 인정!!

만약 둘다 문을 닫았다면…
다른집도 한번 기봐도 좋을듯하다~
좋은 인상을 준 원주 자유시장!!!

암튼 원주는 좋은 기억만 있는 곳이고
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자주 가볼 것 같은 느낌?!
다시 가면 순댓국 또 먹어야지 ㅎ
포장도 꼭 할테얏~!!
아니.. 이쯤이면 나 순댓국에 진심이잖아?!
하하하하 (부끄)

이상 내돈내산~~ 맛집인정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