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

여수 서대회 맛집, 처음먹어보고 반한 맛

횽아 2023. 2. 27. 22:41
2월 마지막주 여수로 떠난 여행에서
처음 서대회무침을 접해보았다.
두 눈이 띠용하고 커지는 맛!
와!! 맛있다를 연발하며
싹 비운 서대회 맛집~!



광장서대회
주소: 전남 여수시 교동남 1길 6-8
전화번호: 061-666-2782
영업시간: 8:30~22:00
(주일날이나 수요일, 교회 가는 날 손님 없을 때
가끔 자리를 비우신다고)

:) 요기는 중앙동 (이순신 광장 쪽)이 아닌
교동남 1길 쪽(?)에 있는 광장서대회 되시겠다~!! 사실 이날 금요일이었는데 광장 쪽 공영주차장에
자리가 꽉 차서 돌아서 나온 뒤 노상 주차장 쪽으로 갔으나..
여기도 만차요~ 하…. 그래서 결국 여수연안여객터미널
내 유료주차장에 주차!!
승용차기준: 10분 무료, 최초 30분 500원, 30분당 500원
일주차: 5000원으로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,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카드결제만 됩니다~
(입구에 사전무인정산기도 있음)



요기에 주차 후 길을 건너고 사거리 가 나오길래..
요기가 어딘가~ 하고
두리번거리다 보니 광장서대회가 딱!! 보였다.
:) 나이스~
사실 여기를 가려고 한건 아니고,
중앙동(?) 광장서대회에 가려고 했으나..
배도 고팠고, 1호, 2호점이라 해서
여기 가장~ 하고 바로 들어왔다^^



일단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
메뉴판 사진부터 후다닥 찍고^^
맛집을 잘못 왔나 싶었지만… ㅎㅎ
일단 화장실도 급했고 (?) ㅎㅎ 주문부터 하려 하니
화장실 다녀와서 천천히 하라시며 ㅎ
화장실은 2층이라 하심 ㅎㅎㅎ

다 들으셨어 ^^

사람이 없어서 일단 좋은 자리에 앉아
다른 쪽 메뉴판 찰칵!!
서대회무침 2인 장어탕 1인분 추가!!
장어탕… 흠.. 별로지만 맛있다는 후기도 봤고,
일단 도전해 보기로~^^
서대회무침
2인 2만
3인 3만
4인 4만
서대회무침이 저렴하기도 했다~
딴 곳 검색했을 땐 최고 28000원까지도 함
(2인기준 ㄷㄷ)

2015년 경향신문 기사인데..
이때부터 지금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았단 말인가?!
허허~^^


밑반찬이 차려지고 옆테이블에 손님도 오시공~
우리랑 똑같이 주문하심 ㅎㅎ

반찬 나오고 주방으로 가셔서 음식을 직접 하시기 때문에
바로바로 나오진 않는다.
좀 기다리면서 밑반찬 맛보는데..
맛있네~^^ 전부~~

드디어 나온 서대회무침!!
새콤 달콤한 맛인데 일반 회무침과는 다른
뭔가 깊은 맛이 있고 한마디로 아.. 정말 맛이 있다!!


서대회만 집어 먹어보기!!
홍어 부드러운 쪽 식감(?)
부들부들하고 맛있어~
양념과 야채와 회가 잘 어우러져서
따로 놀지 않고 맛있는 맛!!
(개인적인 입맛으로 어떤류의 무침이든 볶음이든 조림이든
따로 놀면 맛집 아님!!)


근접샷!!
양념이 진해 보이지만 그냥 먹어도 짜지 않고,
밥에 비비면 진짜 맛있어짐
:)


뒤이어 나온 장어탕!
맛이 정말 궁금했던~!!
추어탕 맛 비슷하겠지~ 했으나
오잉~?! 요거 뭐지~?!
개운하고 시원하고 하하 장어 꼬들꼬들 씹을수록
맛있고~ 전라도 쪽 분들은 아실 텐데
그 추어탕 먹을 때 넣는 산초 향이 뒤에 올라오면서
상당히 개운한 맛이 나더라고요~
(내돈내산입니다^^)
강남에서 태어나기만 한(?) 일행씨도 맛있다고 냠냠~
ㅎㅎㅎ

이제 밥을 시킬 차례~
장어탕엔 밥 하나 가 구성이고 서대회는 추가해야 하는데
우리는 장어탕 하나가 있으니 하나만 추가해 달라고 하니
“비빔용으로 해줄까요~?”
넵~!!! 이렇게 김가루 넣어져서 나와요~^^


옆테이블에 우리랑 거의 동시에 오신 분들이
나이가 조금 있으셨는데..
갑자기 말을 시키셨다.

혼자 먹어야 하는데..
막걸리 한 병 시키면 너무 많은데
한두 잔 먹을 수 있겠냐고
.
.
????
일행씨가 저 차 운전해야 해서요~ 하니..
조금 어두워진 표정으로 두 명 다 운전하는 거예요?? (찌릿~!! 이 일행씨가 뭔 소리를 하는 거얏~!!)

아니요~ 저는 운전 안 하는데요~^^
저 주시면 맛있게 먹을게요~
감사합니다~ ^^ 하하하

ㅎㅎㅎㅎㅎ 어머님이 막걸리 한잔 주셔서
받아먹고~ 또 한잔 주셔서 두 잔 먹고~
막걸리와 찰떡!! 진짜
넘 잘 먹었습니다~^^
막걸리도 흔들어서 따랐는데.. 신선하고
군내 없이 맛있었다!!
막걸리도 맛집!! ㅎ

막걸리 첫 잔~


막걸리 두 잔~^^
먹다 보니 비빔밥 사진이 없다… ㅎ

싹싹 비운 우리 그릇들~ ㅎㅎ
진심 맛있었다는~^^ 옆에 오신 분들은 광주에서 버스로 남해 투어를
신청하셔서 오셨다가 점심시간인데
자유시간처럼 근처에서 식사 해결하라고 내리셨는데
게장백반집으로 많은 분들이 들어가셨다고..

그분들은 여기까지 와서 뭔 게장이냐 하고
둘러보시다 회무침이랑 장어탕 보시고 그냥 들어왔는데
너무 맛있다고 하시면서 너무 잘 들어왔다고^^
너무 잘 먹었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사장님도 잘하셨다고
회랑 무 등을 숙성하셔서 다른 집과 맛이 좀 다르다고..
중앙동에 있는 점이 2호라 하셨나(?)
암튼 언니와 동생이 하는 집이라고^^
여기 닫아있으면 쪽으로 가시라고 하셨다 ㅎ
손님 뜸하면 교회가 신다고
:) 너무 잘 먹었다고 인사도 하고 나왔지만
^^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~
사장님~ 너무 맛있었어요~
ㅎㅎ(개인적인 입맛일 수 있습니다)

다음에 여수에 가면 꼭 간다!!!
찐!!!!!